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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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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1-23 12:07 조회3,6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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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육신의 모든 기억을 관통하며,
실존의 지평을 낮게 핥으며 2006년이 갔습니다.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살다가,
결국은 살아본 적이 없듯 무의미하게 또 한해를 보냈습니다.

작가들이 글을 쓰는 것은 행복해서가 아니라
글을 쓰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행복하기 때문에 여행을 하는 게 아니라,
여행을 하기 때문에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행복하고 넘치도록 기쁠때도 좋겠지만
일상에서 지치고 힘이 들때
잠시 떠나와서 편안하게 쉬어 갈수 있는
진심으로 위로가 될수 있는 그런 곳이 되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단 한사람의 고통이라도 덜어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 글도 또한 쓰고 싶습니다.

언 땅에 비껴 깔리는 그림자 소슬히 세워가며
제 멍을 완성해가는 겨울나무처럼.
서로를 염려해 주고
아무 때나 만나고 싶다 해서 가볍게 달려가지 못하는 관계지만
분침과 시침이 헤어져도 한 시간마다 뜨겁게 만나듯
홈페이지에서도 서로의 안부를 물을수 있고
어쩌다 한번은 다시 만나도 좋은 인연들.
그런 분들이 세상에 많기에
따뜻하고 살만한 곳이라 여깁니다.

카올린을 아시는 모든분들께
바로 가면 아무리 굽은 길도 펴지는 길머리에서
맞잡은 손길로
모든 통한을 풀어내는 2007년이 되시길 갈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카올린지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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