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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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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1-23 12:05 조회3,7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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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땅에서 서로가 서로의 뿌리를 얽어쥐고
체온을 나누는 인동의 생목들이
그대 슬픔의 산높이까지 우두커니 서 있는 이곳.

맵찬 바람에 떨며, 휘날리며
언 채로 창가에 걸려 있는 달빛이
외딴 집의 불빛을 달래는 초저녘입니다.

세월의 폭력적 속도 앞에
상처받은 마음결을 쓰다듬어 주는
2006년 새해, 부신 해의 비상을 기다리며
님에게 건네질 따뜻한 말 한마디도 갖지 못하고
또 한 해가 저뭅니다.

가슴에 찬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한 해를 보냈구나 하는 아쉬움 섞인 안도와
또 새해를 맞는구나 하는 기대 사이에
마지막 흥겨운 불꽃처럼 타오르는
촛불 한 자루가 저만의 축제입니다.

님이여, 하냥 우러르기만 하는 님이여!
호기찬 포부로 새해를 열어가셔서
만세대경(萬世大慶:오래도록 큰 경사만 있으소서)하소서!

그동안 카올린을 아끼고 키워주신
여러님들.
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님들의사랑과 격려가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힘이었습니다.
가장 든든한 버팀목 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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